나물을 사가서 좋은 것을 사오는 것도 일이고 데치는 것도 일인데,

이런 좋은 일을 해서 보내주다니!!!

그렇게 해서 온 제품들~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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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일 배송바란다고 했는데, 토요일에 보냈는데 주일에 오는 불상사가~~

아마 추석이 다가와서 이 때가 피크였던 시기였다.

그런데 그날따라 가족 모임으로 늦게 집에 왔는데 과연 괜찮을까나?

 

9월 제철나물로 온 3가지의 나물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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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잎국화

근대

미나리

미나리는 씻어봤는데ㅠㅠ

색이 영 이상하다.

분명 파래야 하는 것 같은데~

남편에게 한번 먹어보라고 했더니 상해버렸다고 버리란다.

그래서 버렸다.

연락을 했더니만 죄송하다며 배송이 지연되어서 그런 것 같다고 다시 보내주시기로 했다.

근대로 만든 근대 감자 된장국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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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이 된장국을 좋아하는데 처음으로 나물이 와서 감자도 있겠다 한번 해 보았다.

근대가 데쳐져 있으니 그냥 국에 넣으면 되니~ 완전 간편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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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한 잎을 먹는데 완전 근대가 부드럽게 넘어간다.

샐러드, 무침, 된장국으로 없던 입맛도 되살리는 음식이라는데,

완성 안성맞춤이다!!!

완전 근대 감자 된장국 후루룩!!!!

즐거운 저녁 식사가 되었다.

그리고 2번째 나물은 삼잎국화나물!

이 나물은 처음 들어보았는데

씻는 순간에 향이 정말 너무 좋았다.

그래서 그냥 쌈장에 돌돌 말아서 먹어보기로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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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금치처럼 생겼는데 그냥 데친채로 먹었을 때에는 조금 즐겼다.

그래서 추석도 오겠다 어머니 댁으로 가져갔더니만

(보통 데쳐오기 때문에 일주일동안은 냉장보관이 가능하다고 해서, 완전 추석에 좋았다.)

나물을 볶아 무침으로 해 먹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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향은 좀 사라진 듯 한데,

맛은 부드럽게 즐긴 느낌이 하나도 없었다.

내가 좋아하는 나물류 중에 하나가 되어 버렸다.

이 나물이 9월 제철나물이었다니 이제 안 이 초보주부겸 엄마!

3번째 미나리로는 사실 사이트 레시피에 있는

미나리 골뱅이 무침을 해 먹기 위해서

오이와 골뱅이까지 사왔는데, ㅠㅠ

열어보고 사올껄~~~ㅠㅠ

다 준비해놓고 보니 이래서 pass!

미나리가 얼른 왔으면 좋겠다!!!

데친 나물이 오니 모든 요리하기의 과정이 단축되어서 넘 좋았다.

여러 나물들을 이렇게 받아 먹을 수 있다니~~

세상 넘 좋아진듯~~